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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기 시리즈 2탄입니다. 일반상식으로 알고있으면 좋을만한 내용들을 직접 찾아보고 적는글이니 퍼가실때 출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고기는 과연 우리나라에서만 먹는 식품일까요? 개고기를 먹는 문화를 가진 나라는 우리나라만 있는 것으로 알기 쉽습니다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한국 고유 문화는 아닙니다. 알아본 결과 고대 중국에 고서 "시경", "주례", "예기" 등에도 개고기 식용 기록이 남아있으며, 공자의 제사에 개고기가 사용되었다는 "논어"의 기록에 유추해봤을때 공자도 개고기를 먹었다는 것은 짐작해볼수 있습니다. 



"사기"의 '토사구팽'이라는 사자성어에서도 "토끼가 죽고나면 토끼를 사냥하던 개를 삶아먹는다"라는 뜻으로 봤을때 중국또한 개고기를 즐겨 먹었던것은 사실입니다.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베트남 북부지역에서도 개고기를 먹는 관습이 있으며, 미얀마, 라오스에서도 개고기를 식용했다는 기록이 부분적으로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처음 질문 우리나라는 왜 개고기를 먹었던 것일까요?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농경문화였으며, 축산업이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주로 힘을 쓰는 일이 많은 농경에서 단백질섭취원이 필요했으며, 축산업이 발달하지 못해 돼지나, 소, 닭의 가격은 매우 비쌌습니다. 반면 강아지는 가격도 싸고 한마리가 새끼를 한번 낳으면 4~5마리를 낳기 때문에 10마리만 데리고 있어도 그 수를 늘리기 쉬웠습니다.



그래서 개고기가 가장 좋은 섭취하기 용이하고, 특별한날 먹을 수 있는 고기가 되었던 것이죠. 특히 개고기는 소화흡수가 굉장히 잘되는 음식이기에 중병에 걸린 환자 영양식으로도 사용되었으며, 개고기 기름이 수용성이라 배탈이 거의 나지 않는 식품이라고도 합니다. 



그럼 개고기를 이용한 음식이 무엇이 있을까요? 개고기를 이용하여 끓인국 보통 영양탕, 보신탕이라고 불리우는데, 사실 한가지 더 존재합니다. 바로 개장국입니다. 개장국 처음들어보시는 분 많을텐데요 개장국이란 개고기에 여러가지 양념과 채소를 넣고 끓인 국을 말하며, 줄여 개장이라고도 부릅니다. 여기서 잠깐! 우리가 잘 아는 요리가 개장국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 알고계시나요?



개장국에서 이름이 변한 것이 개를 바탕을 둔 궁중요리 "육개장"입니다. 육개장의 "개"는 개고기의 개였기때문에 육"계"장이 아닌 육개장입니다. 그렇다면 논점에서 벗어나 왜 장례식장에서 육개장을 많이 먹는것일까요? 정확한 이유는 알수없으나, 유추해보자면, 보통 3일장등 장례식이 길게 치뤄지기때문에 첫째날 장례식 시작과동시에 음식을 하면 음식할 겨를이 없을 수 있고, 특히 멀리서 오시는 손님까지 기다렸다가 음식을 내보이면, 음식이 상하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음식이 오래가야하는데요 



그렇다보니, 고춧가루와 소금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중 육개장이 장례식음식으로 적합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한 붉은 색은 잡귀를 막아주는 미신 또한 육개장이 장례식장에서 많이 먹는 음식이 된 이유 중하라고도 볼수 있겠죠 육개장 말고 다른걸 내어도 되지않느냐고 하지만 정말로 옛날시대에 일반서민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대로된 음식이 10종류도 채 안되었다고 하니 육개장이 가장 적절한 장례음식이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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